회사 자금을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게 만든 NH농협은행의 '클라우드 브랜치'가 서비스 상용화 4개월 만에 가입 기업 100곳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농협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선보인 기업자금 관리 시스템(CMS)이다.
1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클라우드 브랜치 가입 기업은 현재 105곳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서비스 출시, 12월 본격 상용화 이후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사무실에 별도 서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농협은행이 제공하는 '보안 클라우드센터' 내 가상서버를 활용해 자금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덕분에 수천만 원에 달하던 서버 설치·유지비를 80% 이상 줄였고, 이용료도 기존 자금관리 서비스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클라우드 서버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선제적인 오류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