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단숨에 130달러를 넘어 나흘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증시는 물가우려로 금리인하가 끝났다는 발표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133달러도 돌파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처음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4달러 19센트, 3.25% 폭등한 배럴 당 133달러17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북해 브렌트유도 4달러88센트, 3.8% 폭등한 배럴 당 132달러 72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유 가격 폭등은 신규 자금이 원유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 약세에 수급불안 우려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에 투기세력 뿐 아니라 일반적인 시장 참가자들도 높은 가격에 원유를 사고 있습니다.
2천 16년에 인도되는 원유 장기물 가격이 141달러를 돌파한 것도 공급 부족이 장기화 될 거라는 전망때문입니다.
곡물가격은 대체로 상승했고, 금속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값은 달러약세 속에 온스당 8달러40센트 오른 928달러 6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개장초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유가 폭등 소식에 이내 하락했습니다.
더우기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4월 회의록이 발표된 이후 낙폭이 커졌습니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고 동시에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무엇보다 경기가 더 둔화되도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27포인트, 1.77% 하락한 12,60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3포인트, 1.77% 하락한 2,44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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