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카페24에 대해 이익회수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카페24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2% 늘어난 1800억원, 영업이익은 207.5% 성장한 2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점유율 1위의 쇼핑몰 솔루션 회사"라고 설명했다.
카페24는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테슬라 요건)'에 해당돼 지난 2월 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6년까지 해외 진출 비용이 발생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은 덕분이다. 회사는 상장 이후 지난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일단락하면서 흑자전환 하는 데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진출 비용으로 지난 4년 평균 판관비율이 평균 101%에 달했지만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했고, 올해는 12.6%, 내년에는 17.7%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인건비는 연평균 5% 수준에서 늘어날 것"이라며 "인건비 상승폭 둔화는 지난해 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페24이 별도 기준 인건비 상승률은 6.7%로, 2016년 15%를 웃돈 수준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자료 출처 : 신한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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