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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세 배에 육박하는 금액이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희망 금리밴드 내에 8600억원의 투자 수요를 받았다. 만기별로는 3년물에 4700억원, 5년물에 3900억원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투자 수요에 미래에셋대우는 총 발행 금액을 5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에서 대표주간을 맡아 실무를 담당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미래에셋대우에 초대형 증권사에 걸맞은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등급전망에도 '긍정적'을 부여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상위권의 자본력과 시장 지위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8조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을 확보했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은 등급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리 매력이 돋보이는 OCI와 한일시멘트 등은 많은 투자를 받아 민간평가사 책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