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집단 소송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빅피쉬게임즈가 미국 워싱턴주에서 불법 카지노 게임이라는 2심 판결을 받음에 따라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까지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피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DDI는 미국 내 소셜카지노 회사들과 항소를 준비 중이다. 과거 유사한 4차례 소송에서의 승소 경험을 고려하면 이번 항소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또 최악의 경우에도 워싱턴 주에서 영업을 못하게 되나 이용자 비중이 2.3%에 불과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매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DDI의 매출은 오는 30일 더블다운카지노(DDC) 신버전이 출시되면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DDC 신버전은 더블유카지노의 인기 슬롯들이 추가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어 DDI의 매출 성장률을 10%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DDI 인수 이후 진행해오던 통합 시너지를 판가름할 수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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