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전국의 일부 주유소들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역전이 일어났는데요.
앞으로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최근 두바이유의 도입가격은 배럴당 124달러로, 연초보다 31%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 오른 데 비해 경유는 43%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8% 인상한 반면 경유는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경유값이 상승한 데는 투기적인 현상과 함께 수급불균형이 작용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경유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중국의 발전용 경유 수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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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경유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 가격급등세가 진정은 되겠지만 경유의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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