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악화를 딛고 공모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200억원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총 3450억원이 몰렸다. 만기별로는 3년물에 2400억원, 5년물에 1050억원이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상환과 자재 구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발행 주간을 맡았다.
지난달 사모채로 2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한 달 만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테크윈의 새 이름으로 항공기 엔진과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