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제13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으로 김유찬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61)를, 제21대 산업연구원 원장으로 장지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62)를 각각 선임했다.
김유찬 신임 원장은 세무 전문가로서 문재인 대선 캠프 핵심 경제 브레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한국조세연구포럼 회장 등을 지냈다.
장지상 신임 원
장은 공정거래와 재벌 관련 연구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사회과학단장, 경북대 경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장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