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SK증권 |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조740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29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가 통상임금 관련 비용 390억원이 반영된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자규모가 비슷하게 유지된 셈이다. 특히 기계부문이 수요부진과 경쟁심화로 큰 폭의 손실을 보이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량부문은 매출의존도가 높은 기아차 국내공장 생산량 감소와 완성차그룹 중국 생산 감소, 신규공장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확대 등으로 부진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위아의 투자포인트는 대규모 투자와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동반되는 수익성 증가였다. 외형성장은 더디지만 매출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신차출시, 서산공장의 디젤·가솔린 혼류 생산 개시, 멕시코법인 생산량 증가, 중국에서의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다만 과거보다 낮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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