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 LIG넥스원이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850원(3.53%) 내린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만3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도 3만8300원으로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판문점을 직접 거론한 데 이어 앞으로 수일 내로 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 탑승 승무원과 승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의 운명을 결정할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 확정을 위한 양측의 조율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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