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류 플랫폼과 특수공구 업체, 한우 프랜차이즈 매물로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는 여성의류 전문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의류 디자인과 제조 및 판매, 캐릭터 의류 제작과 판매 사업을 해 왔다. 약 50만명의 충성도 있는 실제 구매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수상 이력 또한 갖고 있다.그동안 산업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과 이익률을 얻어왔으며,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각각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 원가경쟁력과 품질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사는 지난해 매출액 약 160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매각가는 200억원이다.
B사는 특수공구와 표준커터를 제조하는 회사다. 수입 도구를 국산화하는 개발에 성공한 우수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작년 매출액은 약 30억원이며 희망 매각가는 35억원이다. 자동차 엔진과 미션,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등 차량 부품 특별 주문형 공구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표준품을 제작하고, 중공업·조선파이프·가스관 커터 등도 생산하고 납품해 왔다.
프랜차이즈 업체 C사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우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실질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4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급자와 직접 거래해 한우를 저가로 매입하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자금력과 영업망을 갖춘 회사가 인수할 경우 빠른 사업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해 약 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C사의 희망 매각가는 10억원이다.
◆ 코스닥 상장된 IT솔루션업체, 신사업 진출 모색
매출 2000억원 수준인 코스닥 상장사 D사는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 계획을 갖고 신사업 진출을 위해 M&A를 추진한다. D사는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솔루션 업체로, 스테인리스와 철 가공회사, 반도체·OLED 장비 제조회사 가운데 100억원 수준의 매출 규모를 가진 회사 인수를 희망한다. 매수 희망금액은 100억원 이내다.
E사는 매출액 500억원 규모로 LED 조명에 특화된 IT하드웨어 업체다. 이번에 장기적으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M&A에 나섰다.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조명,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E사 제품이 사용되고 있어 본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부품사나 자동차 전장부품·센서 회사를 50억원 이내에 매수하
F사는 투자회사로, 일반적인 사업보다는 차별된 특징을 갖추고 있는 유통업이나 서비스업종의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기존에 투자하고 있는 다른 기업과의 합병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100억원 이하 금액으로 인수를 원하지만 최대 200억원까지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