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주변 지역을 둘러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27일)은 대단지 아파트와 초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마포구 아현뉴타운 인근 공덕동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포구 공덕로터리 일대입니다.
곳곳에서는 대단지 아파트와 고층 주상복합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아현뉴타운과 붙어 있어 1~2년 전부터 부동산시장의 각광을 받으며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뉴타운 덕도 있지만, 지역 자체로도 충분히 호재를 안고 있는 것이 이곳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손수기 / 공덕동 래미안부동산
-"도심과 가깝고, 여의도도 가깝고 광화문도 가깝고 하다 보니 교통이 좋다. 그래서 뉴타운 지정되면서 호재도 있지만, 뉴타운이 아니더라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뜰 수 있는 지역이다."
가장 큰 호재는 주변 지역의 개발에 따른 배후 주거지로서의 수요입니다.
용산 국제업무도시 개발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아현뉴타운 이주 수요까지 겹칩니다.
2010년 말 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도 장점으로 꼽히는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
때문에 현재 85㎡ 아파트가 7억원에서 7억 4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공덕동을 포함한 주변에 학원이나 학교 등 다소 부족한 교육 시설은 다소 걸림돌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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