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제13대 금감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금융감독 기능을 더욱 강화하자"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감원이 떠안고 있는 굵직한 현안 대부분이 금융감독 업무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에 대한 처벌과 제도 개선 방안을 이날 오후 내놓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까지 삼성증권 배당 사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주 검사를 끝낸 신한은행 임원들의 자녀 채용 비리 검사 결과 발표 등 최흥식 전 원장이나 김기식 전 원장이 마무리 짓지 못한 금융권 채용 비리 이슈도 남아 있다. 금감원이 특별감리를 통해 분식회계라고 결론 내린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