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A 타입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중흥건설] |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도심과 가깝고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풍부한 서울 영등포구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부족한 점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 곳곳이 빠르게 재건축·재개발되면서 도심 속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5호선 양평역 일대에 10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5월 중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7 일대를 정비해 공급하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가 주인공이다.
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면적 24~84㎡ 총 30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5호선 양평역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까워 신도림, 시청, 강남으로 접근하는 것도 수월한 편이다.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주요 도심까지 30분 안팎이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완공되면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잇는 총 10.33㎞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가 조성된다. 단지에서 차로 2분이면 서부간선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성영식 영등포 중흥S-클래스 분양팀장은 "사실상 서울 3대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영등포뉴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 가치와 개발 시너지 효과를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환경 개선과 집값 상승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목동 학원가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목동 학원에서는 양평역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목동 사교육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당산공원과 안양천이 도보 거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거주하면서 임대소득까지 얻을 수 있는 '부분임대' 특화설계 역시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요소다. 부분임대 설계 가구는 전용 55㎡ 7가구와 전용 84㎡B 23가구 등 총 30가구로 전 물량 일반분양으로 제공된다.
임대공간은 출입구가 따로 있고 실제 거주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특화설계된 만큼 투자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팀장은 "주변에 비슷한 형태의 오피스텔 월 임대료가 70만~80만원에 달하는 만큼 충분한 임대수익이 예상된다"며 "실제 부분임대 특화설계 아파트가 동일 면적 일반 아파트보다 프리미엄이 더 높은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제휴한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모든 가구에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난방, 가스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중흥이 서울 시내 도시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한 아파트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1-3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