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NAVER에 대해 뉴스 아웃링크 방식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광고 수입이 크지 않아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NAVER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뉴스·댓글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아웃링크를 도입하더라도 매출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신영증권은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뉴스의 광고 수익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광고 1분기 매출은 133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는 CPM(Cost Per Mille, 1000회 노출에 지불되는 금액) 방식으로 책정돼 트래픽이 핵심 지표이며, 현재 네이버의 뉴스의 트래픽은 전체의 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인링크 방식은 광고 수익의 70%를 언론사에 배분하고 있으며, 뉴스 정보 제공료(전재료)도 지불하고 있어 수익 기여도는 더욱 크지 않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뉴스는 2000년 첫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지고 꾸준한 새로운 뉴스의 공급으로 NAVER의 트래픽 유입과 독점적 지배력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를 제외하고 첫 화면을 구성하는 데 있어 소비
이어 "뉴스 서비스 전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NAVER의 영향력 감소는 제한적"이라며 "뉴스 서비스 제공에 있어 NAVER 이외의 플랫폼을 이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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