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2분기부터 빅뱅 관련 매출 제거로 규모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773억원, 영업이익은 84.4%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88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의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빅뱅 입대 전 마지막 투어가 반영되는 1분기 실적까지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신규 예능 제작 사업의 초기 성과가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부터는 빅뱅 관련 국내외 매출액이 제거되어 규모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의 비중은 모객 기준으로 지난해 70%, 국내 음반 판매 기준으로는 48%였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외형 감소가 현실로 다가왔으나 향후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 차세대 라인업, 자회사
이어 "세대 교체에 대한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아이콘, 블랙핑크, 위너는 데뷔 3~5년차로 13년차인 빅뱅에 비해 계약 배분율이 낮아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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