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6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중일 정상회담 순환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최중락 기자가 베이징에서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가 잇따라 면담과 만찬을 함께 하고 양국 관계와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후 한중 양국은 '관계 격상'과 '한중 FTA 적극 검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등 6개항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또, 한·중·일 협력이 아시아의 평화·안정과 번영에 매우 중요하며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 회의를 갖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한중FTA와 관련해 "양국 정부의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평가하고 양국간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중 한국인 초청 리셉션에서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며 쌀 지원의사를 간접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어려울때 도와주는 게 당연하지만 북한이 늘 남의 도움만 갖고 살아갈 수는 없는 만큼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협력하겠다"
이에대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에 진정성을 보인 것으로 중국도 이 대통령의 입장에 대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내일 베이징대 연설과 올림픽 주경기장 시찰 후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번째 행선지인 칭다오로 향합니다. 베이징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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