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주택 분양가 인상을 위한 제도가 잇따라 도입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철근, 레미콘 등 건설 자재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단품 슬라이딩 제도를 도입합니다.
단품 슬라이딩제도는 자재가격을 반영해 6개월마다 건축비를 조정하는 것과 상관없이, 가격이 급등한 품목은 6개월이 되기 전이라도 올려 주는 제도입니다.
9월부터는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업체가 분양하는 주택의 분양가가 높아지고, 일반 아파트보다 많은 공사비가 들어가는 주상복합도 가산비를 올려 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민간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도 하기 전에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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