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쓰촨성 대지진 참사현장을 직접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국민을 위로하고, 재난극복에 우리나라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귀국에 앞서 대지진 참사를 입은 중국 쓰촨성을 전격 방문합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중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하고, 재난을 극복하는데 한국정부와 국민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지난 27일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쓰촨 위로방문을 전격 제안했고, 후 주석이 이를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지진 참사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외국 국가원수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자 6만7천명 실종자 2만명에 부상자는 36만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에서 총 5백만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민관합동으로 2천9백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중국이 우선순위에 밀려났다는 불만이 팽배한 상태에서, 이번 방문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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