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폭락해 126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뉴욕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130달러를 두고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오늘은 폭락했습니다.
고유가로 석유 소비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4달러41센트, 3.37%나 폭락한 배럴당 126달러6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달러92센트, 3% 급락한 배럴당 127달러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달 미국의 하루 평균 석유 소비가 2천 50만배럴로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0.9%로 나타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곡물, 금속, 금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락출발했던 뉴욕증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안도감으로 바뀌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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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52포인트, 0.41% 상승한 12,64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1포인트, 0.87% 상승한 2,50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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