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올해 들어서만 5조원에 육박하는 인수·합병(M&A) 딜을 성사시키면서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장은 올해 들어 성사시킨 대기업 관련 M&A 딜만 4조8000억원가량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장은 LG그룹 지주사인 LG와 LG전자가 1조4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ZKW 인수 자문을 맡았다. ZKW는 1938년 설립된 오스트리아 업체로 헤드램프 등 차량용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맥쿼리와 함께 인수한 2조9000억원 규모 ADT캡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M&A 시장이 활발하다"며 "100여 명의 전문 변호사를 보유한 광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