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산출한 과정. [자료 제공 = 신영증권] |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의 에탄분해설비 증설로 에틸렌 가격이 급락했지만, (에틸렌을 재가공해 만든) 폴리에틸렌(PE) 제품 가격은 유럽·아시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PE 제품은 스펙 인이 어렵고 글로벌 경기 호황에 따른 양호한 수요로 안정된 가격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LG화학이 2분기 7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분기에 실적을 갉아먹은 부정적 환율 영향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지난달 이후 유가가 급등해 이보다 낮은 가격에 사온 원재료 투입에 따른 래깅효과
이 연구원은 "비화학 부문에서는 정보전자소재의 시황 부진을 전지 부문이 만회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이후 3세대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고, (LG화학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