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공택지지구 못지 않게 체계적인 개발로 각종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구도심과의 접근성도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非)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매제한이 공공택지지구에 비해 짧아 투자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 용현·학익지구, 김포 신곡6지구, 청주 서현2지구 등 민간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택지지구의 쾌적함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민간도시개발지구는 공공택지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규모가 작아 개발기간이 짧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입주 시까지 전매가 금지되고, 청약 1순위 조건도 강화됐다. 이에 비해 민간도시개발로 공급되는 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올 상반기 민간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표적인 단지로는 '힐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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