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일부 장관과 청와대 수석 교체 등 인적쇄신를 포함한 국정쇄신안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여론을 보면서 '3 단계 쇄신안' 발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정쇄신 1단계) 친박복당 통해 화합정치 구현.
이명박 대통령은 친박인사 일괄복당 문제를 해결해 화합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정치인사 기용 등을 통해 당청간의 소통 부재 문제도 해결해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친이 친박 등 당내 분열과 여당과 청와대와의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쇄신안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정쇄신 2단계)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
인적쇄신은 이제 판단 문제를 넘어 대상 범위와 시기만이 남았습니다.
청와대는 농림·보건 복지·교육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류우익 대통령 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일괄 사표론도 거론됩니다.
정무와 홍보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구 구성과 함께 정치인 출신의 본격적인 청와대 입성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이와함께 청와대 정치상황을 예측 분석하고 여야정관의 소통과 조율을 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다.
시기는 이 대통령이 원로등 각계 의견을 들은 이후인 5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국정쇄신 3단계) '민생 대책'
인적쇄신 만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에는 이미 시기가 지났나는 분석이 높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고유가 대책 등 서민생활 안
청와대 관계자는 이 같은 단계별 쇄신안을 "이번 주 안에 모두 내놓을 예정이며 대통령의 직접 입장 표명은 다음 주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 뉴스 김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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