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30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삼성전자 주식 2700만주(0.45%)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삼성생명이 2298만3552주(0.38%·1조1790억6000만원), 삼성화재가 401만6448주(0.07%·2060억4000만원)다.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공동으로 맡았다. 블록딜은 오는 31일 개장 전 끝낼 예정이다. 처분금액은 지난 29일 종가(5만1300원)로 계산됐지만 최종 금액은 31일 공시된다.
이번 주식 매각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방침과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가 예정대로 연내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생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블록딜이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대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