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이 내년 상반기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세권 주변을 따라 분양하는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철 수혜가 기대되는 곳을 둘러보는 첫 순서는 9호선입니다.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개화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여의도를 거쳐 반포, 논현으로 이어집니다.
그동안 교통 취약지역으로 꼽혀온 강서·영등포권과 강남을 직접 연결하고, 인천공항철도와 이어져 강남에서도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 김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강서에서 강남으로 오는 것는 교통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지하철 이용도 몇번 갈아타야했지만 이제 한번 오갈 수 있고, 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에 강서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이 편리해 지면서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9호선 역세권에는 반포에 GS건설과 삼성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동작구에는 동부건설이 흑석 5구역을, KCC건설이 동작역 인근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9호선 역세권 주변을 따라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8,300여 가구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대규모 단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9호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동작구 흑석동 일대 집값은 올해 초 3.3㎡당 2천만원선에서 지금은 2천50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3천만원이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 오순자 / 공인중개사 (흑석동)
- "뉴타운이 되고 9호선이 들어오면서 외부에서 손
지하철 9호선은 내년 상반기 1단계에 이어 논현동에서 방이동을 잇는 2단계 구간은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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