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 [사진 제공 = 신용보증기금] |
윤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는 40여년 세월동안 우리 경제의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었다"며 "신보가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신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논리에 치우쳐진 부분을 바로 잡아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제물포 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그는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폭넓고 다양한 공직을 거쳤다. 경원대‧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
윤 이사장은 공직재임 중 양극화 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주도했던 인물로,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위해 신보를 책임 있게 경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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