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1,81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된데다 환율 급락에 수출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 동안 코스피 지수는 132P 올랐습니다.
오늘(3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가가 1810선으로 밀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8P 내린 1819P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천7백억원 이상 팔아 치우며 닷새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1천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됐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관련주들이 일제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도 3~4% 급락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P 내린 643P로 마감했습니다.
유통·의료정밀기기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출판 매체복제와 건설 운송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대운하 논의 중단 소식에 이화공영·특수건설·홈센타 등 관련주는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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