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접근하는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입지, 상품 등 기본적인 조건은 물론 아파트의 브랜드도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러다 보니 한 지역에 단일 브랜드 아파트가 몰린 브랜드타운의 인기도 덩달아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브랜드타운은 실질적으론 다른 단지이지만, 수요자들에겐 하나의 큰 단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크다. 이에 따라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부촌’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일산신도시 식사지구에는 총 468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되었는데, 지난 1월 분양된 ‘일산자이 2차’의 경우 계약 시작 나흘 만에 완판됐다. 또한, 1만5000여 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이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해 분양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도 2230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거래 시에도 유리하다. 국토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총 552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형성된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는 분양가 대비 3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분양권에도 약 4000만원의 웃돈이 붙으며 거래된 바 있다.
전문가는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가격상승률이 높으며 일대 시세를 선도해 수요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최근 여러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불안정성을 띠고 있어 수요자들이 시세 상승 여력이 큰 브랜드타운 아파트로 몰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이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동래 3차 SK VIEW’ 분양을 이달 중 예고하고 나서 눈길을 모은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래 3차 SK VIEW는 지하 5층~지상 39층, 아파트 7개동 999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 하며,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28~80㎡ 444실 규모로 함께 조성된다.
동래 3차 SK VIEW는 앞서 분양한 동래 SK VIEW (342가구), 동래 2차 SK VIEW (190가구), 온천장 SK HUB olive (440가구), 온천동 SK HUB sky (814실) 등을 잇는 단지다. 이번 단지로 인해 SK건설은 부산 동래구 일대에 약 32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래 3차 SK VIEW의 장점은 브랜드뿐만이 아니다. 우선 부산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역(1·4호선), 교대역(1·동해선), 연산역(1·3호선) 등 환승역이 3정거장 내에 있어 넓은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10분대로 가까워 광역교통망 접근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 여건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홈플러스 동래점 등이 차량 5분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부산 전통의 동래학군으로 불리는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동래원예고 등이 가깝고, 동래역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 동래사적공원,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덤.
10대 건설사로 꼽히는 SK건설의 SK VIEW 브랜드를 갖춘 만큼 상품성도 뛰어나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주거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100% 구성되며, 특히 오피스텔에는 소형 평형대 수요를 고려한 전용면적 80㎡를 공급해 눈길을 모은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붙박이장 등으로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전기쿡탑(전용 80㎡은 가스쿡탑), 렌지후드 등 생
한편, SK건설의 동래 3차 SK VIEW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