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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정상회의 개최...원인·해법 갈등

기사입력 2008-06-04 11:35 l 최종수정 2008-06-04 11:35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식량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식량가격 급등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시각차가 커 회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케냐 키베라의 시장에는 토마토가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토마토를 사먹을 수 없습니다.
가격이 두배넘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치솟는 식량가격 때문에 폭동까지 일어나 1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인터뷰 : 바히아 / 이집트 카이로
- "기름부터 쌀까지 모든 것이 너무 비싸다. 모두가 이 문제를 고민한다."

최근 국제 식량가격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리면서 식량가격 급등은 일부 국가에서 식량 폭동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굶주림보다 더 비참한 것은 없다. 인간에 의해 야기됐을 때는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식량가격 급등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시각차가 커 합의를 보기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 등은 바이오 연료 재배 확대가 식량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브라질은 바이오 연료의 영향은 3%에 불과하다며 이에 반발해왔습니다.

브라질은 그러면서도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과 합세해 농부들에게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 미

국의 새 농업법안을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정책이 국제 시장을 왜곡해 부국과 빈국 농부들 간에 경쟁을 격화시킬 것이란 주장입니다.

식량위기 해법을 둘러싸고 각국의 입장차가 커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기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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