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가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협회 이사는 종전과 동일하게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장동혁 소딧 대표가 맡기로 했다.
P2P금융협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하는 동시에 P2P금융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투자자와 정부 당국을 포함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출자산 신탁화와 불완전판매 금지, 자체 전수
실태조사 등 자율규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출자산을 신탁사를 통해 집행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표준화하는 동시에 상품소개서를 정형화해 불완전판매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율규제안은 협회사 의견을 수렴해 7~8월께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