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사회책임경영, CSR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데, 중소기업청이 이같은 중소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사회책임경영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경영의 세계 표준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자신들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살펴본 결과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윤성태 / 휴온스 대표
-"매출 성장이라든지 기업 경영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심을 갖게 되고..."
특히 해외 진출을 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사회책임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영기 / 유진크레베스 대표
-"현지 정부나 지역단체에서 사회공헌을 해주기를 외국 투자기업에게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을 하게되면 직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되고, 신뢰를 얻게 되고요. 현지 정부와 일하는 데 관계가 원활해 집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정책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석우 / 중소기업청장
-"우리 기업인들에게 CSR이 중요하다는 것을 포럼을 통해 홍보하고, 또 기업마다 어떻게 사회책임경영을 할 것인가에 관한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자금을 지원하고..."
포럼 참석자들은 사회책임경영이 글로벌 기업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는 2010년이면 사회책임경영의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ISO 26000이 제정됩니다.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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