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브 터미널 자동화 투자에 이어 6월 곤지암 허브 터미널이 시험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가동 초기 가동률로는 고정비 등 비용 증가를 온전히 커버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4분기부터 간선비 절감 등 운영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창고 운영 수수료 등이 가시화하면서 택배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곤지암 허브 터미널은 그 자체를 통한 수익성 개선보다는 단가 인상 여건을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따. 최저임금 인상에 자동화 설비로 선제적 준비가 돼 있는 CJ대한통운과는 달리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경쟁사들은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는 향후 CJ대한통운의 택배운임 인상(제값 받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방 연구원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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