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오후 7시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사흘간의 철야 집회가 시작됩니다.
연휴로 시위 인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요.
주말이 촛불집회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임진택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네 연휴가 이제 시작되는데요.
이 기간 시위대는 72시간 동안 철야집회에 들어가죠?
기자)
네
시위대는 이번 연휴 기간을 국민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부터 8일까지 시청앞 서울 광장에서 72시간 동안 철야 집회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기간 동안 촛불집회도 계속됩니다.
특히 서울대 등 적지 않은 대학들이 오늘하루 동맹 휴업에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10일을 국민 행동의 날로 정해 100만 촛불항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도 오는 10일 법질서수호 FTA 비준 촉구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시민단체간 충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또 오늘 새벽에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 50대 남성 김 모씨 가 분신 자살을 시도해 현재 한강성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얼굴과 다리 등 전신에 3도이상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 중태이며 생명이 위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여대생의 머리를 군홧발로 수차례 밟은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특수기동대 소속 김 모 상경을 사법
김 상경은 지난 1일 새벽 시위 진압 도중 여대생 이 모씨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쓰러 뜨리고 발로 밟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폭행 경찰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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