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공채 최종 결재권자 부행장→행장으로 격상

KB국민은행이 기존 부행장이었던 공개채용 최종 결재권자를 행장으로 격상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일 채용 관련 직무전결 규정을 이 같이 고쳤다. 변경된 규정에 따라 올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 입사자부터는 허인 국민은행장이 최종 결재권을 가진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1년 주택은행과 통합한 후 17년간 부행장이 인사 관련 전결권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채용비리 논란으로 임직원이 기소되자 채용 절차에 대한 행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