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왜 이렇게 오르나 싶으시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수치로도 드러났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자료를 김천홍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급등 등 악재가 서민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외식물가와 학원비, 공동주택 관리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5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개인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곡물가격과 유가 상승이 각각 재료 가격과 여행비용 인상으로 이어졌고, 학원비의 경우 올해 신학기에 상향 조정돼 상승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먹거리의 경우 라면, 김밥, 자장면 등 이른바 서민음식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갈비, 스테이크 등 고급 음식은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그러나 휴대전화 데이터 통화료, 렌트카비 등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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