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촛불집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시민단체 회원과 일부 시민들, 또 특수임무수행자회가 각각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
현재 촛불집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아직까지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서울광장 주변 촛불집회 현장에는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 수백여명이 행사를 벌이며 집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직 한 낮이고, 사흘 연휴의 첫 날이라 그런지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4시에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1천8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모임 소속 회원들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벌입니다.
'국민무시 고시 강행 이명박 정부 심판 범국민대회'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경찰은 마로니에공원에서의 집회를 불허한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집회를 벌인 후 종로 5가에서 종로 3가, 을지로 3가 등을 거처 서울광장까지 차로로 이동해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시민들도 서울광장에 모여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전직 북파공작원과 첩보부대 출신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현충일 위령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단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우려되는
실제 일부 시민들은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촛불문화제 방해를 위해 서울광장을 점거하고 있다며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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