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레젤 홈쇼핑 지분 36.07% 인수

포티스는 인도네시아 홈쇼핑 회사인 레젤 홈쇼핑(PT. LEJEL SHOPPING) 지분 36.07%를 86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레젤 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TV 외에도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약 300억 원을 기록해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자리를 지켰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49개 지점(46개 물류센터 겸 쇼룸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본사에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을 위한 자체 방송센터를 보유 중이다.
포티스는 이번 레젤 홈쇼핑 인수를 통해 동남아 및 이슬람국가에 한국 화장품, 패션브랜드, K-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업체들과 연계함은 물론 인니 현지 물류센터 및 네트웍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추가적인 증자를 통해 레젤홈쇼핑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