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수는 유가증권시장 13사, 코스닥시장 14사로 모두 27곳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30사)대비 줄어든 규모다.
유형별로는 액면분할이 20사, 액면병합은 7사가 실시했다. 액면 변경 후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500원(44%), 1000원(30%)이 주를 이뤘다.
액면분할의 경우 대한방직 등 7사(35%)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한국전파기지국 등 4사(20%)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액면병합의 경우 5사가 100원에서 500원으로, 1사가 500원에서 50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1주당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과 5000원이 전체 중 84%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이 84.4%로 집계됐다. 올해 6월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에서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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