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분노, 쇠고기 문제 넘어서"

쇠고기 촛불시위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머리를 조아릴 필요는 없다는 한국 내 민족주의적 정서의 표출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쇠고기 수입 결정이 한국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며 많은 한국인에게 이번 쇠고기 논란은 전적으로 국민건강이나 과학에 대한 것이 아니며 대통령이 강대국의 압력에 저항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일종의 시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USA투데이는 이번 시위가 쇠고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미국의 쇠고기업자와 미국 정부가 한국인의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