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와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후임 경제수석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병원 전 차관이 부상하는 가운데 김대기 통계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 김중수 경제수석은 교체.
경제팀 인적쇄신과 관련해, 청와대와 여권 안팎의 의견은 이같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장관이나 수석 중 한명만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의 어려움은 사람 문제가 아닌 고유가 등 외부여건 문제"라며, 경제팀을 꾸린지 석달 밖에 안됐는데 책임을 묻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입니다.
강만수 장관이 유임하는 대신 경제수석과 함께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장관의 교체 움직임이 여권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경제수석으로는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김대기 통계청장과 이창호 전 통계청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석동과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역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의 경제수석 이동설이 나오고 있지만,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여권 핵심인사는 경제수장격인 강만수 장관을 유임시키는 대신,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다시 제기하고 나서 교체폭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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