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한 지 34년 된 492가구 규모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가 최고 20층, 601가구의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되자 당시 나왔던 심의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용적률은 249.98% 이하로 계획됐으며 530가구를 분양하고 71가구는 임대용 소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문화 및 집회시설)를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최종 건축 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관악구 미성동 746-43 일대 2만789㎡ 넓이의 용지에 들어선 건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