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발견 소식에 한때 급등세를 보였던 제일제강이 3일째 급락세를 이어가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제일제강은 전날보다 29.19% 내린 21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일제강의 주가는 보물선 관련주라는 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 장중 540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실망매물이 대거 발생하며 주가가 신고가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등락은 제일제강의 최대주주가 신일그룹 대표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는 지난 6일 공시 내용이 17일 뒤늦게 알려지며 시작됐다. 그러나 다음날인 18일 제일제강은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도 일절 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급격한 주가 변동에 제일제강 주식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개인은 제일제강 주식 53만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