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2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7000원(5.14%) 오른 3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화학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519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698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지는 L자형 매출 개시, 중대형 전지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2분기 270억원에서 3분기 506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전지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일
이어 "실적발표에서 2020년 자동차 전지 생산 가능량을 70gwh에서 90gwh로 상향했으며, 매출 역시 약 1조원 상향된 8조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2020년 이후 전지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