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가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장애인운전자들을 위한 운전자보험 서비스를 6일 출시했다.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는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는 상품이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장애인이 가입하기 어렵거나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료 및 보장내용 면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서비스는 만 20~70세라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1년이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일시납으로 연 11만원이다. 가입 시 운전자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위치확인 안심서비스',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사전고지 할 내용은 이륜자동차 운전여부, 운전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 두 가지다. 소득 수준이나 장애등급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안심 서비스 가입 시 함께 제공되는 장애인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50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 최대 500만원, 벌금 최대 1000만원, 골절수술비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장애인도 담보 및 보장범위 면에서 불이익 없이 일반 운전자보험과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위치확인 안심서비스는 교통사고 발생 시 상세한 위치 설명 없이도 휴대폰 신고만 하면 경찰이 사고 장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자가 교통사고 발생 시 본인의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하면 신상정보 및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경찰청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지정된 보호자에게도 SMS로 실시간 전송된다. 사고 발생 장소를 잘 모르거나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본인의 신원과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의료진과 1: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진료분야 및 질환에 맞는 적절한 병원정보를 비교해 안내해주며 병원진료 예약대행까지 가능하다. 서울아산병
인바이유 관계자는 "이 상품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불이익 없이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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