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초등학생 이혜진·우예슬 양과 군포에서 정모 여인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성현 피고인에 대한 공판이 수원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정 피고인은 증거조사 과정에서 두 어린이에 대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술과 본드를 마시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성폭행을 시도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군포
공판은 재판부가 공판 전에 준비기일을 통해 사건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와 증인 채택범위를 좁힌 뒤 한 기일에 한 사건만 심리하는 집중심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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