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반기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 분양시장에는 다소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하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1개 단지, 2만 8천여 가구로 이 가운데 8천3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우선 다음달 은평뉴타운 2지구 A구역이 전체 1천769가구 가운데 177가구를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84~134㎡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은평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것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 2천444가구 가운데 426가구를 오는 9월 일반분양합니다.
이달 분양한 GS건설의 '반포자이'와 함께 강남의 대규모 단지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본부장
- "학군이나 교통측면에서 충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단지임에 분명합니다. 반면에 GS자이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얼마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인가가 변수로..."
지하철 9호선 개통 수혜 지역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는 동부건설이 663가구를 공급하고,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이 2천101가구가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빌딩 재개발을 통해 409가구가 들어서는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트라팰리스'는 인근 '시티파크', '파크타워'와 함께 주상복합 타운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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