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300 미국달러 선물혼합 지수'와 '코스피 200 현선물 목표변동성 24% 지수' 2종으로 오는 20일 본격 발표할 예정이다.
'KRX 300 미국달러 선물혼합 지수' 는 국내주식과 원달러환율 수익률이 반비례 관계인 점을 이용해 주가급변시 환율움직임이 주가변동위험을 일부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지수 변동성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어 안정지향형 투자상품인 ETF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반면 '코스피 200 현선물 목표변동성 24% 지수'는 코스피 200보다 높은 수준의 지수변동성(연율 24%)을 유지하도록 조정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에 사용된다. ELS 상품에 적합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변동성을 이용한 ELS상품 판매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지수들은 주식투자 위험을 일부 헤지하거나 주식시장 변동성을 통해 고수익 투자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파생전략상품(ETF, ELS 등) 개발 확대에 기여할 것
거래소 측은 "연말께 국내와 해외 주식의 변동성을 이용한 신형전략형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패시브 투자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자산군의 현물·선물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파생전략형 지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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