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촛불집회 의제를 추가한 가운데 그동안 촛불집회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서울 주요대학 총학생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동맹휴업을 벌였던 서울대 총학생회는 쇠고기 문제와 다른 정치적 쟁점을 다루는 촛불집회에는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다른 의제와의 연계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이화여대 총학생
향후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연세대 역시 집회 요구가 확대됐다고 총학생회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할 자격이 없다며 쇠고기 문제가 진전된 것이 거의 없는 만큼 계속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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