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7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판매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09년 2월 설립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전문업체다. 모바일 기기의 보호 케이스와 액정필름, 휴대용 배터리 및 차량용 거치대 등 기타 액세서리를 50여개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올 상반기 매출액 1158억원 기준 제품별 비중은 케이스 79%, 보호필름 10%, 기타 11%로 케이스 비중이 월등히 높으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0%, 유럽 29%, 국내 10% 순으로 북미 지역이 주력 시장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564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0%,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비록 상반기는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하반기에는 8월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9용 신제품, 9월
특히 아이폰이 9월 중순 또는 9월 말에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용 신제품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매출 확대에 따라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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